죄의식은 인간이 찾아 갈구하는 모든 종교의 모체입니다. 인류역사를 통해 인간은 끊임없이 죄의식, 죄책감을 없애는 방법을 찾아왔습니다. 죄의식은 인간의 타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만나기전 두려워하며 감추고 싶어하던 아담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창 3:8) 그들이 날이 시원할 때에 동산을 거니시는 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주 하나님의 면전에서 피하여 동산 나무들 사이에 자신들을 숨겼더라. (창 3:10) 그가 말하기를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나 벌거벗었으므로 두려워 숨었나이다." 하니
하나님이 가리키는 최고의 종착점은 바로 “사람의 의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의는 하나님 앞에 죄나 죄책감, 수치감 없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능력, 위치를 말합니다. 또한 아들로서 합법적인 관계와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누리는 교제를 포함합니다. 아담은 죄를 범하자마자 하나님과의 교제와 그분께 나아가는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이러한 죄의식은 사람으로부터 ‘믿음’을 강탈하고, 오늘날 인간의 의식을 지배하는 무가치하다는 느낌을 그에게 채워 넣었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나는 제대로 할 수가 없을 것 같아, 내가 하는 것이 그렇지, 그건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거야, 나는 늘 부족하고 모자라, 과연 잘 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 걸 어떡해’라고 말합니다. 믿음을 회복하는데 가장 큰 적은 무가치하다는 느낌과 감정입니다.
많은 정통파라고 분류되는 지도자들의 경우 그들은 의 대신 죄를 의식하도록 가르쳤고 그들의 회중들을 믿음이 작용할 수 있는 자유함으로 인도하기보다 그들이 정죄함 아래 있도록 해왔습니다. 늘 무섭고 떨리고, 두렵고, 위험하고 자칫 균형감을 잃어버릴 수 있다라는 지나친 보호주의와 염려로 진정한 복음을 알고 적용하는 데 겁쟁이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로 인하여 ‘그의 의가 회복’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의 기초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감이 있을 수 없습니다(롬8:1). 죄가 되신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의가 되었습니다(고후5:21). 그가 죽으심은 우리의 죄를 위한 것이요, 그가 살아나심은 우리의 의를 위함입니다(롬4:25).
의는 성장하지 않습니다. 의는 그 자체가 완벽합니다. 단지 의의식이 자랄 뿐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세월 죄의식에 갇혀 생각하고 노래하고, 가르침 받아왔고, 살아왔기에 의 의식을 갖는 것에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욥기 33:26에 매우 인상적인 예언이 있습니다. (욥 33:26) 그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 분은 그에게 호의를 베푸실 것이요 그가 기쁨으로 그 분의 얼굴을 보리니, 이는 그 분이 사람에게 그의 의를 주시기 때문이라. 바울이 의에 대해 말합니다.
(롬 1:16-17)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이 복음이 믿는 모든 사람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이 복음 안에는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의가 계시되었으니, 기록된 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여기서 말하는 의는 신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받는 의입니다.
로마서 3장18절까지 처음 세장에서는 하나님과 함께 설 수 있게 하는 의에 도달하는데 어떻게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 철저히 실패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롬 3:21-22) 그러나 이제는 율법없이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서들을 통해 증거된 것이니라. 곧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한 것으로 모든 자와 믿는 모든 자에게 미치나니, 차별이 없느니라. (롬 3:26) “곧 이때에 자기의 의를 선포하심은 자신도 의롭게 되시고 또한 예수를 믿는 자도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고전1:30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의로 선포되었습니다. (고전 1:30) 그러나 너희는 그 분에게서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주께서는 하나님에게서 나셔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와 거룩함과 구속이 되셨으니 하나님은 “새로운 탄생”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그분의 의로 삼으십니다. 영생을 받고 말씀을 먹고 자랄 기회가 그의 영에 주어진 사람은 아버지와 그의 위치에 대해 항의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죄에 대해 가르치는 설교를 듣고 퇴보함으로 스스로를 실패와 죄의 지배를 받아 UP&DOWN이 심한 사람으로 여기고 느끼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그가 죄를 다스립니다(롬8:16). 그가 지배자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겸손입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대로 자신을 보십시오. 은혜의 보좌 앞에 예수께서 가지시는 만큼의 권리를 그도 갖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아버지께서 속량을 계획하셨고, 그분의 아들을 통해 속량을 실제 행하셨으며,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그분 자신의 의를 믿는 자들을 의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진짜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율법의 의는 당신을 종의 위치로 세우나, 하나님의 의는 당신을 아들의 위치에 서게 합니다. (고전 1:9) 너희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의 교제 안으로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도다.
